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한다
2020년의 다짐이라는걸 해 본다.
새삼스럽긴하지만 하루하루를 작은 일상에 집중하며 소중하게 보내기.
늙어가고 있지만 그 사실을 너무 의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다.
젊음엔 미숙함이 있고 번민이 있고 위태로운 욕망이 있고 그래서 그 젊음이 더 찬란하고 처연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의 청춘엔 더 이상의 번민도 욕망도 없어 심심하지만 마침내 잔잔한 평화가 마음에 깃들었다.
어찌 들끓고 소란스럽고 치기어린것만이 청춘이랴.
마침내 내 마음에 자리잡은 사랑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나를 청춘이게 한다.
그 사랑이 나를 각성하게 하고 머물지 않게 하고 드디어 행복하게 한다.
나는 영원히 청춘이고파.

 제주 본태박물관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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