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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

구름재 2025. 1. 1. 00:07

2주 지난 강원도 여행기를 이제야~~

내란 사태에 이어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까지   머릿속에 실타래가 잔뜩 엉킨 듯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우울하다.
그래도 오늘, 2024년 마지막날
미치광이 체포 영장이 청구되고 탄핵심판관도 2명이지만 임명되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었다.
그래! 결국은 다 잘 될 거야!
가는 길은 이렇게 더디고 울화통 터지지만 결국 제길을 찾아가겠지.

늦었지만 쓰다가 만 여행기 마무리 한다.
지난 12월 21일 토요일
친구사위가 해양경찰이라 동해에 해양수련원 숙소를 예약해 주어서 강원도로 1박 여행을 떠났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도 줄기차게 내리더니 대관령휴게소 즈음부터는 맑아져서 대관령고개 넘어 강릉에 이르니 눈 내린 흔적도 없다.
눈보라 속을 뚫고 걱정스레 나선 길이라 안도가 된다.

믿음직한 베스트드라이버는 눈길도 무섭지 않다

강릉서 춘천 사는 친구와 합류해서 우리 일행은 모두 5인이 되었다.
5명이 승용차 한 대로 움직이니 뒷좌석 가운데를 서로 앉겠다고 실랑이하며  다소 불편함 속에서도 훈훈한 우정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먹방! 항상 그랬지만.
우리가 제일 먼저 먹을 음식은 삼척항 곰치국

묵은 김치를 넣고 끓인  곰치국은 몇 년 전에 와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시원하고 맛있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척항 수산물 시장에서 세꼬시회 오징어회 홍게찜을 사서 숙소로 향했다.

해양경찰 동해교육센터
장호항

오후 3시 전이라 체크인을 못하고 장호항 구경 후 체크인
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근사한  숙소에서 일차로 홍게 먹방을 하였다.

삼척항 수산물시장 홍게 맛집 인정!

그날 우리가 먹은 음식들의 향연!

숙소 근처 중국집에서 먹은 짬뽕과 우동


동해에 간다면 꼭 한번 가보길! 마법사중화요리

짬뽕 배 터지게  먹은 후 3차 먹방!

첫째 날은 여기까지~
담날 일정은 추후에


장호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