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충성한다는 그의 말을 다시 곱씹어 보니 참 무서운 말이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멋있는(?) 말에 현혹되어 조직이라는 단어에 함축된 부정적 요소를 간과한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조직의 대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에~~
맹목적인 조직에 대한 충성이 전체주의의 한 요소가 아닌가 말이다.
구국의 마음으로 광화문 집회에 나갔다는 어떤이의 간절한 애국심이 섬뜻하다.
국가의 부당한 권력이 국민을 억압 할 때마다 우리는 광장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쳐 왔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하나의 깨어 있는 시민이 되었다.
나는 애국하지 않겠다.
국가에 충성하지 않겠다.
다만 국민을 섬기는, 국민에게 충성하는 우리나라, 자랑스런 우리나라를 사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