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한다
2020년의 다짐이라는걸 해 본다.
새삼스럽긴하지만 하루하루를 작은 일상에 집중하며 소중하게 보내기.
늙어가고 있지만 그 사실을 너무 의식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다.
젊음엔 미숙함이 있고 번민이 있고 위태로운 욕망이 있고 그래서 그 젊음이 더 찬란하고 처연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나의 청춘엔 더 이상의 번민도 욕망도 없어 심심하지만 마침내 잔잔한 평화가 마음에 깃들었다.
어찌 들끓고 소란스럽고 치기어린것만이 청춘이랴.
마침내 내 마음에 자리잡은 사랑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나를 청춘이게 한다.
그 사랑이 나를 각성하게 하고 머물지 않게 하고 드디어 행복하게 한다.
나는 영원히 청춘이고파.

 제주 본태박물관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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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킬박수 2020.01.17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내 평화로우시길~

조직에 충성한다는 그의 말을 다시 곱씹어 보니 참 무서운 말이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멋있는(?) 말에 현혹되어  조직이라는 단어에 함축된 부정적 요소를 간과한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조직의 대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에~~
맹목적인 조직에 대한 충성이 전체주의의 한 요소가 아닌가 말이다.
구국의 마음으로 광화문 집회에 나갔다는 어떤이의 간절한 애국심이 섬뜻하다.
국가의 부당한 권력이 국민을 억압 할 때마다 우리는 광장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쳐 왔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하나의 깨어 있는 시민이 되었다.
나는 애국하지 않겠다.
국가에 충성하지 않겠다.
다만  국민을 섬기는, 국민에게 충성하는 우리나라, 자랑스런 우리나라를 사랑하겠다.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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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킬박수 2019.10.12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ㅋㅋ
    "나는 애국하지 않겠다" vs. "우리나라를 사랑하겠다"

군산 여행

카테고리 없음 2019. 8. 29. 21:45
군산엘 다녀왔다.
 언젠가부터 일년에 한번 정도 가족여행을 다니게 되었는데 아들이 결혼하면서 자연스레  아들내외와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다.
올해는 며늘아이가 임신을 하여 배려 차원에서 친정집에 보내고 아들하고만 토, 일 일박이일 군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왜 하필 군산이었을까?
특별한 이유는 없었는데 짧은시간이나마 군산을 둘러보게 된 소회는, 나름 시의적절했다는 거!
군산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에서 수탈한 농산물 등 많은 물자들을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계획적으로 건설되어 번창한 항구도시였다.
지금은 쇠락하여  그 시절 수탈과 저항의 역사를 되새김하는 시간 여행을 위한 근대역사박물관이 되어 사람의 발길을 잠시 머물게 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여러 자료들을 보니 새삼 그 절망의 시절을 통과하여 현재를 만들어 낸 모든  이름 없는 이들의 위대함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박물관에 걸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라는 슬로건이 그 어느때 보다 가슴에 와 닿는 요즈음, 제발 냉철한 역사 인식 좀 갖자고
저들을 향해 외쳐본다.
뜻밖에  뜻깊은 여행이었다.

닭고기 고명이 올라간 색다른 냉면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다리로 연결된 선유도 해수욕장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은행이었던 근대건축관

그시절의 군산세관

근대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영화포스터

전시관 여러곳을 관람할수 있는 입장권이 성인 일인당 5000원인데 관람후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품권으로 군산의 유명 빵집에서 산 야채빵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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