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3일차,
리버풀로 향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18,19세기 영국의 식민지 무역이 왕성하던 시대에는 번영을 구가하던 도시였으나  2차 대전 이후로는 많이 쇠락했다고 한다.
1950년대 후반 리버풀에서 탄생한 세계적 밴드 비틀스의 고향이다 보니 지금은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 재생사업으로 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세계적 아티스트가 그들의 예술적 성공을 통해 자신들의 출생지역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니 비틀스 보유국인 영국은 좋겠다.
1970년대에 중고등 학창 시절을 보내며  한창 들었던 비틀스였기에 영원히 각인된 나의 첫 아티스트이다.
생각해 보니 비틀스를 좋아한다는 건 그만큼 내가 오래된 사람이란 뜻이다.
불현듯  비틀스 보유국이라고 영국을 부러워하는거, 올드하다는 현타가 온다.
우리에겐 BTS가 있으니깐! 어느새 우리도 문화강국 대한민국이니까!


역사가 된 비틀스를 붙들고(?) 제2의 도약을 도모하는 리버풀 머즈강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제국의 영광이 쓸쓸하다.


비틀스 기념관, 비틀스 스토리.

비틀스가 결성초기 활동했던 캐번클럽

https://youtu.be/Opxhh9Oh3rg?si=OR5N65Zxb-Uc4t1q

어쨌거나 나의 영원한 아티스트, 비틀스의 마지막 노래, Now and then.
놀랍게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존 레넌의 보컬을 복원하였다. 존 레넌이 남긴 미완성 테이프에 기초해 2023년 발매되었다.
비틀스의 현존 맴버,  폴 메카트니, 랑고스타가 완성하였다.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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