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조 래빗을 보았다.
영화는 귀에 익은 비틀즈의  I Wont To Hold Your Hand  독일어 버전으로 시작된다.
열살 소년이 주인공이다.
소년은 이 영화로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올랐단다. 연기가 훌륭하다.
이차대전 막바지 독일을 무대로 히틀러가 전부인 소년의 성장 영화이다.
유태인 소녀를 집에 숨겨준 소년의 엄마와 소년이 대비되면서 자신의 우상 히틀러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지만 가슴 뭉클하게 보여 준다.
엔딩 크래딧에 데이빗 보위의 Heroes가 흘러 나온다.
시대의 광기에 휩쓸리지 않은 용기있는 저항의 삶을 선택한 소년의 엄마가 히틀러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이요 영웅이 아니었을까~~
전쟁이 끝난 폐허의 거리에서 소년과 유태인 소녀가 춤을 춘다.
인생은 음악과 춤, 그것이면 예스 ok

덧붙여~~
소년의 엄마로 분한 스칼렛 요한슨, 이렇게 멋진 배우였다니!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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