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한민국 대표 국민 간식 호떡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내가 사는 동네엔 호떡 포장마차가 없다.
언젠가부터 호떡장사를 볼 수가 없는 거다.
계란프라이 용도로 구입한 3구짜리 프라이팬을 보고 있자니 호떡 생각이 났다.
모임에서 지인이 아프리카 여행 다녀온 후기를 얘기하면서 현지인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화덕에 구워 먹던 빵맛이 그리워 집에서 이스트 넣고 밀가루 반죽 발효시켜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더니 맛있더라는 얘길 듣고 나 역시 예전 실크로드 여행 갔을 때 먹었던 단순한 밀가루 빵, 난이 별미였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밀가루에 이스트 넣고 발효시켜 난 비스무리한 걸 구웠다가 그럴 바엔 호떡을 만들자!  

재료준비
밀가루 계량컵으로 수북이 두 컵,
찹쌀가루 2스푼, 소금 1 작은 스푼, 설탕 4 작은 스푼,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 한 컵, 올리브유 1스푼, 플레인요구르트 2스푼
모두 섞어서 질척한 정도로 반죽되도록 필요하면 미지근한 물 첨가한다.
반죽을 랩으로 덮어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켜 준다.
호떡소는 설탕, 계핏가루, 다진 견과류를 적당히 섞어서 준비해 둔다.

네 시간 정도 발효시켰더니 충분히 부풀어 올랐다.

반죽에 서툰 솜씨로 설탕믹스를 넣고 요령껏 구워낸다.

반죽이 너무 질어서 밀가루 조금 추가해서 호떡 7개 완성!
너무 맛있어서 나도 깜짝 놀랐다.ㅋㅋ
요리는 감이다^^
위 레시피는 걍 내맘대로 레시피, 맛있으니 앞으론 이 레시피대로 하면 될듯!

변명
친구가 호떡 사진 보더니 태웠다고하는데 저얼~때 때운거 아님! 맹세코!
사진이 그렇게 나온 거임ㅠㅠ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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