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진으로 남은 순간들 제2편이다.

아쉬움이 남아서 2편을 준비했다.

많이 웃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대부분 친구들과 보낸 시간들이었다.
여행하며 먹고 떠들고~~


설렘이 가득한 기차여행, 3월 마지막날 통영 사는 친구를 부산서 만나 일박 이일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화창한 6월의  어느 날 당진 어딘가,  
예전엔  논두렁 밭두렁이었을 곳이 사람 불러 모으는 감성 가득한 장소로 거듭났다.
덩달아 우리 같은 늙은 아줌니도 포즈 잡고 찰칵!

친구가 유럽 여행에서 사 온 특별한 와인과 어울리는 샐러드 파스타.
친구가 맘 잡고 요리하면 흑백요리사 부럽지 않다. (그건 오버지ㅋㅋ)


뙤약볕 소나무 그늘 아래 촌발 날리는 아줌니들^^
선글라스 없음 어쩔 뻔~ ㅋㅋ

쌍산재 한옥 마루에 널부러진 그녀들!
눕지 말라는 팻말도 패스, 쪽팔림이 대수인가?  
K아줌마의 뻔뻔함이지^^

여긴 어디?  여수 예술랜드.

9월 21일, 남쪽지방에 엄청난 비가 쏟아진 날 기차 타고 여수 가는 길, 악천후로 기차는 구례구역에서 멈췄다가 어찌어찌 순천역에서 하차 후 관광버스로 여수역 도착.
통영서 출발한 친구도 비바람 속에 차 몰고 오느라 맘 졸이고.

개고생 끝에 다들 해피한 결말!

2024년을 사진으로 정리한 두 편의 기록을 통해, 혼자라서 좋았고, 친구와 함께라서 더 행복했던 순간을 되짚어 본다.






Posted by 구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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